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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말씀, 생명의 길(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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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18-12-0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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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였습니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참으로 나의 제자이다. 그러면 너희가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길 옆에 소나무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있습니다. 옆으로 비스듬히 있는 이유는 다른 나무의 그늘을 피해 햇빛을 받기 위해서입니다. 햇빛을 많이 쬐는 가지 쪽에 솔 가지가 더 뻗습니다. 그런데 비바람이 불거나 눈이 쌓이게 되면 가지가 가지가 더 흔들리고 눈의 무게 때문에 가지가 부러집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지지가 자신을 부러뜨리지 않으면 소나무 전체가 넘어지거나 부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자기의 가지를 부러뜨려 나무 전체를 살리고 있습니다.


다른 나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나무들은 자라면서 낮은 곳의 가지들은 약해집니다. 쉽게 부러집니다. 그렇게 하여 나무 줄기와 윗 나무가지가 자라게 합니다. 줄기와 가지를 살리는 것입니다. 삶이고 생명을 위함입니다.


말씀은 생명을 줍니다. 나 자신 만이 아니라, 말씀을 만나는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합니다. 말씀을 나도 살고 그들에게 전합니다. 

말씀을 실행하기 위해서 나를 희생하고 바치는 마음을 갖습니다. 온 나무가 생명을 얻기 위해서 가지를 스스로 부러뜨려서 자신을 살리듯이 말씀도 회개와 희생, 비움, 선함을 통해서  나도 살리고 그들도 살립니다. 생명을 말씀을 따름은 자기 위안과 위로, 편함와 유여 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따르는 십자가도 있습니다. 십자가를 질 때가 있습니다.


"누구든니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마태 16, 24


한편 주님의 말씀을 따르기 위해서 순교자들 처럼 자기 목숨마저 내어 놓는 믿음과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마태  16, 25


하느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구원을 얻는 지혜를 줍니다. 하느님 영감으로 쓰여진 것으로 가르치고 꾸짖고 바로잡고 의롭게 살도록 합니다(2티모 3,15-16). 그래서 하느님 말씀을 알고 마음에 새기고 사는 이는 말씀의 위로와 격려, 기쁨과 즐거움을 얻기도 하지만, 반면에 주님의 일과 복음 때문에 어려움과 고통에 머물기도 하고, 간난과 시련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을 넘어 축복을 주십니다.


하느님을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 못하는 이들에게 생명의 말씀을 전한다 하더라도, 혼돈과 무질서의 바다에 있는 사람들은 그 말씀의 생명수를 쉽게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명의 말씀을 항구하게 쉬지 않고 전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에, 그들도 생명의 말씀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들도 주님 말씀 은혜와 축복속에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사는 이는 그 말씀을 선포합니다.

바오로 사도도 이렇게 말합니다.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

          2티모 3,2


오늘도 주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새기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진리의 말씀이 늘 생생하게만 새겨지지 않습니다. 그 분 말씀의 새김에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그 믿음으로 말씀을 읽고 외우고 간직하기 바랍니다. 말씀은 언제 어디서나 생명과 구원의 양식이 됩니다. 믿음을 잃지 말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그 말씀을 실천하기 바랍니다. 믿음과 용기를 가지고 그 말씀을 실천하여 말씀이 주시는 은혜를 입기 바랍니다.


수요일은 말씀의 날입니다.

"너희가 내 말 안에 머무르면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요한 8,31-32


말씀을 새기고 간진하는 날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 말씀이 내 양식이 되고, 또한 그 양식을 나누는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실천하여 주님께서 나를 통하여 일하시도록 하는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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