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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 말씀-오늘의 묵상

감사, 희망하는 일(2018.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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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18-1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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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하느님의 뜻은 모든 일과 만남 그리고 처지에서 감사하는 것.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기뻐하는 이, 기도하는 이, 감사하는 이 그는 '희망'하는 이입니다.

하느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희망을 두는 사람입니다. 희망을 두는 이는 그 희망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심한 고통에 시달리는, 병의 고통 중에 있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의 희망은 고통이 완화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희망합니다. 너무 고통스럽기 때문에 고통의 완화제를 맞기도 합니다. 그만큼 고통을 극복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들의 감사는 희망에 마음을 두고 있습니다.

일상사에서 고통이 끊이지 않고, 한없이 계속된다면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이렇게 살 바에야 죽는것이 더 낫다.고 마음 먹을 수 있습니다. 희망을 가져야 합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폭풍우는 태풍, 타이푼, 허리케인입니다. 이런 폭풍우가 위세를 떨치게 되면 그 해당 국가나 지역에서는 두려움에 휩싸입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과거와 달리 인적, 물적 피해가 크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지역에 사는 이들의 심적인 부담과 두려움을 생각합니다. 희망을 가지지 않으면 살 수 없습니다. 이런 자연 재해가 완화되지 않으면 그것으로 인한 심적, 정신적 고통이 매우 클 것이고, 그런 마음 속에서 평안을 누리기가 어렵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도 이런 갖가지의 고통을 지속적으로 느낄수 있고,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이 있는 이들에게 다가가고 친구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통은 물리적, 환경적 고통보다 정신적, 심리적, 영적인 고통이 더욱 크고 그 고통의 질곡은 숨을 막히게 하고 인간 생명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감사는 희망을 갖고 다가가는 것입니다.


감사는 고통 중에 있을 때, 그 고통 가운데서도 하느님께 희망을 갖는 것입니다. 이런 고통 중에서도 믿음으로 갖는 희망은 쉬운 일이 아니지만, 그 고통을 넘어 희망이 있고, 희망 속에 종국에 위로와 평화가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이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감사입니다.


한편 고통중에 있는 이들을 대할 때, 그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그들과 함께 하며 친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고통은 육체적, 물리적, 환경적 고통보다 심적, 정신적, 영적 고통이 더욱 크기 때문입니다. 친구가 되는 것은 그들의 심적, 정신적, 영적 고통을 완화시키며 위안과 격려를 통하여 그들이 설 수 있고, 희망을 갖고, 회복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사는 '희망'하는 이의 몫입니다. 우리는 어떤 환경, 어떤 처지, 설령 절벽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진다 하여도 그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합니다. 희망은 하느님을 바라봄이며 하느님의 권능과 힘의 개입에 자신을 열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그 희망은 온전히 믿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하느님께서는 그 믿음을 보시고 이루실 것입니다.


성경에서 비천하고 가난하고 절망적인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예수님께 다가왔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하혈병 앓는 부인은 예수님께 다가가 그분의 뒤로 가서 그분의 옷에 손을 대었습니다(마태 5,27).  시리아 페니키아 부인은 "주님, 그러나 상 아래있는 강아지들도 자식들이 떨어뜨린 부스러기는 먹습니다."하고 응답하였습니다(마르 9,28). 눈먼 사람들은 예수님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외쳤습니다(마태 9,27).


그렇습니다. 감사는 희망하는 것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믿고 그분을 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감사한다는 것은 내가 주님을 믿고, 그분을 희망하고 있다는 신앙인의 마음입니다.

희망하는 이가 기도하고, 희망하는 이가 사랑하고 희망하는 이가 감사하게 됩니다. 그런 희망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수요일은 감사의 날입니다.

"언제나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가는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느님의 뜻입니다."

               1테살 5, 16-18


어려움이나 고통, 좌절과 절망, 위험이나 역경 속에서도 그 희망의 끊을 놓지 말기를 바랍니다. 그 희망은 하느님의 권능과 힘에 내 마음을 여는 것이고, 또 그분의 개입으로 평화를 누리는 일입니다. 감사하는 이는 희망합니다.

이재을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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