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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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71회 작성일 20-08-19 12:59본문
2020년 9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228항 갈등에서 용기있게 뛰어 나와 친교를 증진시켜야 합니다. 일치는 갈등보다 우월합니다. 연대는 도전의 과제로서 역사를 일구어 가는 방식입니다. 역사는 갈등과 긴장과 대립의 댜양한 형태들이 일치하고 연대할 수 있는 삶의 영역입니다. 여기서 새로운 삶이 태어납니다. 연대는 혼합주의나 일방의 흡수가 아니라 귀한 양립 가능성을 보존하는 더 높은 차원의 결단을 가리킵니다.
229항 복음의 기준은 그리스도께서 만물을 하나로 되게 하신 것. 하늘과 땅, 하느님과 인간, 시간과 영원, 육신과 정신, 개인과 사회를 일치시킨 것입니다. 그분 안에서 이루어지는 이 만물의 일치와 화해의 표지가 바로 평화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평화’이십니다(에페 2,14). 복음 선포는 언제나 평화의 인사로 시작합니다. 평화는 언제나 제자들 사이의 관계를 다지고 충만하게 합니다. 주님께서 “그분의 십자가의 피를 통하여 평화를 이룩하시오 세상의 갈등을 물리치시고 세상을 이기셨습니다(콜라 1,20). 분열과 붕괴를 넘어, 평화를 이루어야 할 첫 자리가 우리 자신의 내면입니다.
230항 평화의 전갈은 협상의 평화를 알리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일치가 모든 다양성을 조화롭게 한다는 확신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평화는 미래를 약속하는 새로운 통합을 창출하고 온갖 갈등을 극복합니다. ‘화해를 이룬 다양성’을 일구고 문화적 조약을 맺을 때, 그 다양성은 아름답습니다. 콩고 주교들은 이렇게 가르칩니다. “우리 민족적 다양성이 우리가 가진 부요입니다. ... 오로지 일치를 통하여, 마음의 회개와 화해를 통하여, 우리는 나라를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실재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231항 생각과 실재 사이에도 양극의 긴장이 존재합니다. 실재는 그래로 있지만 생각은 다듬어집니다. 생각과 실재가 격리되지 않으려면 둘 사이에 지속적 대화가 있어야 합니다. ‘실재가 생각보다 더 중요하다.’ 실재 생각을 가리는 온작 수단을 거부하라고 요구합니다. 곧 천사같은 순수주의, 상대주의 독재, 공허한 미사여구, 현실과 동떨어진 목표, 반역사적 근본주의, 선의 없는 도덕주의, 지혜가 없는 지성주의 등을 거부하여야 합니다.
232항 개념을 다듬어 가는 생각은 실재를 인식하고 이해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합니다. 실재와 동떨어진 생각은 헛된 이상론과 유명론을 낳습니다. 분류나 정의는 할 수 있으나, 정작 행동은 불러일으키지 못합니다.
233항 실재는 생각보다 더 중요합니다. 실재는 말씀의 육화와 말씀의 실천과 관련됩니다. 실재의 원칙. 그것은 강생하셨고 강생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복음화의 본질적인 것입니다. 이 실재의 원칙은 교회의 구원 역사를 알게 하고, 민족들의 삶 안에 복음을 토착화시킨 성인들을 기억하게 하며, 교회의 풍요로운 이천년의 열매를 거둘 수 있게 합니다. 이 원칙은 말씀을 실천하여 그 말씀의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정의와 사랑의 활동을 하라고 다그칩니다. 말씀을 실천하지 않는 것. 말씀을 실재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생각의 세계에만 머무는 것이고, 활력도 결실도 없는 자기중심주의와 영지주의에 빠지게 됩니다.
빈첸시오 영성 (지침서 118쪽)
1. 인종, 국가 초월
빈첸시오 회원은 인종, 국가를 초월합니다. 지역, 국가, 국적, 피부색, 경제, 교육 등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존엄성과 평등과 균형을 가지고 모든 국가와 민족, 그 구성원들을 대합니다.
2. 기도하는 빈첸시오 회원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은 기도하는 사람이었고, 매일 미사를 드렸습니다. 성 빈첸시오는 “제게 기도하는 사람을 보내주십시오. 모든 일을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그는 기도를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기도와 함께 사목을 실행했습니다. 성 빈첸시오와 복자 오자남은 매일 아침 미사를 드리기 전에 성체 앞에서 조배하였습니다. 직무를 수행하기 전후에 잠시라도 성당에 들렸습니다. 영성체는 영적 생활의 중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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