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9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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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88회 작성일 21-09-17 12:20본문
2021년 9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종교 자유 상황에 관한 사회적 대화
255항 종교 자유는 자신의 판단으로 종교를 선택할 자유와 자신의 신앙을 공공연히 표현할 자유를 포함합니다. 다름과 가치를 존중하는 건전한 다원주의는 종교를 사유화하지 않습니다. 종교의 사유화는 종교를 모호하고 개인 양심으로 축소시키고, 교회나 회당 등 사원의 울타리에 가둡니다. 이는 결국 새로운 형태의 차별과 권위주의가 됩니다.
256항 종교가 공공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며 다양한 종교 실천 방식을 구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식인이나 언론인들의 종교적 논평을 거론할 때 피상적이고 대충의 일반화를 말하고 흔히 모든 신자나 종교 지도자들이 다 같이 않다는 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정치인들도 종교적 신념의 저술들을 경시하며 종교적 고전들이 모든 시대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간과합니다. 그러나 이런 종교적 신념의 저술들은 새로운 지평을 열고 생각을 북돋우며 지성과 감성을 키우는 항구한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저술들은 인본주의 원칙을 담으며 비록 종교적 상징과 가르침이 있지만 합리적 가치를 지닙니다.
257항 신앙인으로서 각 종교 전통에도 속해있는 이들은 진선미를 추구에 가깝다고 여깁니다. 진선미의 원천과 최고의 표현은 바로 하느님 안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고 민족들 사이의 평화로운 공존을 이루며 피조물을 보호하는 임무에서 그들을 소중한 협력자로 여깁니다. ‘이방인의 뜰’처럼 새로운 아레오파고스가 우리에게 특별한 만남의 장소가 됩니다. 이곳에서 믿는 이들과 믿지 않은 이들이 윤리와 예술과 과학의 기본적 주제 그리고 초월적인 것의 추구에 대하여 대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험한 세상에서 우리가 평화를 이루어 가는 길입니다.
258항 저는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중요한 이부 사회 문제들에서 시작하여, 복음 선포의 필수적 사회적 차원을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히고 이 모든 그리스도인이 말과 자세와 행동으로 드러내도록 격려 하고자 하였습니다.
빈첸시오 영성(127쪽)
프레드릭 오자남은 빈첸시오 회원들은 숨어계신 그리스도를 돌보기 위해 애쓰는 약한 사마리아인이다. “병자의 상처를 살피고 기름을 바르고 위로와 평화의 말을 통해 달랩시다. 그가 눈을 뜨면 그를 하느님께서 영혼의 의사와 안내자로 세우신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그가 안정을 되찾은 이후에는 세상의 순례 길에서 우리의 여관 주인이신 교회 일꾼인, 이들에게 그를 맡깁시다(서한 9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우리는 무관심으로 길 반대편으로 지나가 버려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그의 곁에 멈춰서야 합니다. 고통받는 다른 이의곁에 멈춰서는 이는 어떤 형식이든 상관없이 착한 사마리아인입니다(인간적 고통의 그리스도적인 의미 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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