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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18년 7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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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255회 작성일 18-08-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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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7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95항

세속성은 어떤 사람들에게 전례, 교리, 교회 특권 등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복음이 하느님 백성에게, 현대의 구체적 요구에 실제의 영향을 미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교회 생활이 박물관 전시물, 소수의 전유물이 됩니다. 세속성은 어떤 이들에게는 사회적 정치적 가치 쟁취, 일처리 능력의 자만, 자아실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집착 등으로 나타납니다. 여행, 회합, 회식, 연회 등으로 바쁜 사회생활로 풀이될 수 있습니다. 영적 세속성은 통계, 기획, 평가에 매달리는 기능주의로 표현됩니다. 수혜자는 하느님 백성이 아니라 제도로서의 교회입니다. 이 모든 것에 강생하시어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인호가 새겨있지 않습니다. 폐쇄적인 엘리트 집단이 되어 멀리 있는 이들이나 그리스도를 목말라 하는 이들을 찾아 나서지 않습니다.

​96항

세속적 사고방식은 권력을 만족하는 이들의 허영을 부추기고, 전쟁하는 병사보다는 패전 장군이 되고자 하는 허영을 키워 줍니다. 우리는 패전 장군처럼 치밀하게 기획하고 원대한 사도직 활동 계획을 얼마나 꿈을 꿉니까? 교회사는 희망과 봉사와 헌신의 삶의 역사입니다. 모든 일은 ‘우리 이마의 흘린 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는 무엇인가 말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잘못을 저지르며, 지도자 목자로서 지시만 내립니다. 우리는 환상에 빠져 신자들의 고통스런 현실과 만나지 못합니다.

97항

세속성에 빠진 이들은 높고 먼데서 바라보고, 형제자매들의 예언을 거부하고 문제 제기하는 이들을 무시하고 다른 이들의 잘못을 계속 들추어내며 겉치레에 집착합니다. 그래서 자기 죄를 깨닫고 배우지 못하고, 용서에서도 진심으로 열려있지 못합니다. 선으로 포장된 끔찍한 타락입니다. 교회는 끊임없이 자기 자신에서 벗어나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한 사명을 지속하고 가난한 이들을 향한 투신을 계속하여야 합니다. 하느님, 껍데기 뿐인 영성과 사목으로 치장한 세속적 교회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이 세속성은 성령의 공기를 마실 때에만 치유될 수 있습니다.

우리사이에 싸움은 안된다

98항

일부 그리스도인은 영적 세속성의 영향으로 권력, 특권, 쾌락, 경제적 안정 추구하며 다툽니다. 어떤 이들은 교회 공동체 일원으로 사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파벌을 만들고 경쟁합니다. 다양성 교회 전체 소속되기 보다 스스로 다르거나 특별하다고 여기는 집단에 소속합니다.

빈첸시오 회원 영성

단순과 겸손의 정신. 1833년 여섯 명의 젊은이들은 사업이나 야망을 갖고 있지 않았다. 단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이름이 없는 섭리의 도구가 되기를 원했다. 겸손한 빈첸시오를 주보성인으로 모셨다. 겸손은 빈첸시오 귀중한 전통 중 하나다. 겸손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본질적 요소다. 겸손이 하느님의 질서와 신앙 안에서 빈첸시오 정체성을 밝혀준다. 겸손은 이웃과 공유해야 하는 지혜이고 통찰력이다. 하느님만이 모든 사업의 주관자이며 그분께서 축복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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