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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22년 1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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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34회 작성일 22-01-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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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271우리는 세상과 맺는 관계에서 희망을 제시해야 합니다. “온유하고 공손하게 대답하십시오.”(1베드 3,16).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평화로이 지내십시오”(로마 12,13), 선으로 악을 굴복시키고(로마 12,21), 모든 사람에게 좋은 일(갈라 6,10)하라고 권유를 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겨야 합니다(필리 2,3). 주님의 사도들은 온 백성에게 호감을 얻었습니다(사도 2,47). 설명하지 말고 실천합시다. 그렇게 하여 세상 한가운데서 불을 밝히려고 노력하며 하느님의 충실한 백성의 삶과 선교의 기쁨을 맛보게 됩니다.

 

272다른 이를 사랑하는 것이 우리를 하느님과 일치시켜 주는 영적인 힘입니다.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어둠 속에서 살아가면서(1요한 2,11), 죽음 안에 그대로 머물러 있으며(1요한 3,14)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1요한 4,8).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웃에게 눈을 감으면 하느님도 볼 수 없습니다. 사랑은 어둠에 싸인 세상을 밝혀주고 우리가 살아 움직일 용기를 주는 유일할 빛이다. 하였습니다. 우리가 다른 이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그들의 행복을 추구하는 영성을 실천할 때 주님의 위대하고 아름다운 은총에 활짝 열리게 됩니다.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만날 때 마다 하느님에 대하여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우리가 눈을 떠 다른 이를 알아볼 때 신앙의 빛이 더욱 밝아져 하느님을 알아 뵙게 됩니다.

영성생활의 성장을 바란다면 선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화 활동은 정신과 마음을 풍요롭게 해 주고, 마음의 지평을 열어 주며, 성령의 활동을 더욱 민감하게 인식할 수 있고, 제한된 영적 도식을 뛰어 넘게 합니다.

헌신적인 선교사는 흘러넘치는 물로 다른 이에게 생기를 주는 샘이 되고, 기쁨을 경험합니다. 다른 이의 선익을 추구하고, 그들이 행복을 기원하면서 행복을 느끼는 이는 선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열린 마음이 기쁨의 원천이 됩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기 때문입니다(사도 20,35). 다른 이들을 멀리하고 숨거나, 나눔과 주는 것도 멀리하고 자기 안위에 갇혀 있으면 잘 살기가 어렵습니다.

 

273백성의 중심에 있어야 하는 사명을 자기 삶의 일부나 떼어낼 수 있는 장식이 아닙니다. 그것은 삶의 부록도 아니고 한 순간의 삶도 아닙니다. 사명은 존재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의 사명입니다. 이것이 세상에 있는 이유입니다. 우리는 빛을 비추고 복을 빌어주고 활기를 불어넣고 일으켜 세우고 치유하고 해방시키는 사명으로 날인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영혼의 간호사, 영혼의 스승, 영혼의 정치인 등 다른 이들을 위하여 살겠다고 결심한 이들을 보게 됩니다.

우리가 해야 할 사명을 분리시키면 모든 것은 잿빛으로 바뀌고, 우리는 인정받고자만 하거나 필요한 것만을 주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한 백성이 되기를 멈추게 됩니다.

 

274 우리가 다른 이들과 삶을 나누고 기꺼이 우리 자신을 내어 주려면 모든 사람들이 우리의 헌신을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들의 외양, 능력, 언어, 사고, 방식 때문도, 우리가 얻는 만족감 때문도 아닙니다. 우리의 헌신은 그들이 하느님께서 손수 빚으신 작품, 하느님의 피조물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모든 사람을 당신 모습으로 창조하셨고, 모든 사람은 하느님의 영광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는 하느님의 한없는 사랑의 대상이고 주님께서 몸소 그들의 삶 안에 머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당신의 소중한 피를 흘리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거룩하며 그들은 우리의 사랑과 헌신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단 한 사람이라도 그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면, 그것으로 그의 삶의 봉헌은 의롭게 됩니다. 우리가 벽을 허물고 우리의 마음이 사람들의 얼굴과 이름으로 가득할 때 우리는 충만해 집니다.

 

 

빈첸시오 영성(회칙 138)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1581-1660)

빈첸시오회는 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의 이름을 따서 그를 주보성인으로 하고 있습니다.

교황 레오 13세는 1885년 그를 자선 사업의 주보성인으로 선포하였습니다. 그는 자선의 사도이자 가난한 이들의 아버지였습니다.

성 빈첸시오는 1581424일 스페인 북부 국경 피레네 산맥 근처 프랑스 남서부 지방 가스코니 랑드 지역의 도시 푸이에서 출생하였습니다. 그는 쟝 드폴과 배르뜨랑드 드모라의 여섯째 중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빈첸시오는 밭에 나가 일을 하고 가축들을 돌보았습니다. 전원의 소박한 삶을 살았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헌신에 사랑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어머니를 통해서 가난한 이들에 대한 삶의 뜻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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