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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훈화-빈첸시오 말씀

2022년 2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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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2-02-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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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월 빈첸시오 말씀

 

프란치스코 교황 : 현대의 복음 선포에 관한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

 

 

275인간은 희망이 없으면 살 수 없습니다. 삶은 무의미하고 견디기 힘이 들것입니다. 우리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죽음을 물리치셨고 전능하신 분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참으로 살아계십니다. 그리스도께서 되살아나지 않으셨다면 우리의 복음선포도 ... 헛됩니다(1코린 15,14). 복음에서 첫 제자들이 설교하러 갔을 때, 주님께서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습니다(마르16,20). 부활하시고 영광스럽게 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희망의 원천이십니다. 그분께서 우리에게 사명을 수행하는 데에 필요한 도움을 아낌없이 주십니다.

 

276그리스도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 아닙니다. 그리스도 부활은 이 세상에 스며든 생명의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죽은 것처럼 보이는 곳에, 다시금 곳곳에 그분을 통하여 부활의 싹이 돋아납니다. 종종 하느님이 존재하시 않으신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곳저곳에서 불의와 사악함과 무관심과 잔인함을 목격합니다. 그러나 이런 어둠 속에서도 새로운 것이 언제나 선으로 다시 꽃피우고 퍼져 나갑니다. 세상은 날마다 아름다움이 새로 생겨나고 역사의 풍파 속에서도 변모됩니다. 가치는 언제나 새로운 형태로 다시 나타나고 돌이킬 수 없다는 상황이라고 여기지만, 늘 다시 일어납니다. 이것이 부활의 힘입니다. 모든 복음 선포자는 그 힘의 도구입니다.

 

277새로운 어려움도 계속 나타납니다. 성과는 없고 변화는 더디고 치쳐서 그만두고 싶은 유혹을 받습니다. 우리는 지쳐서 두 팔을 내려뜨리고 영혼을 메마르게 하는 불만과 무기력에 빠져 있을 수는 없습니다. 인정과 박수와 보상과 지위의 출세 지상주의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부활이 없습니다. 이런 곳에 가장 아름다운 복음의 메시지가 묻힐 수 있습니다.

278신앙은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살아계시며 신비의 방식으로 개입하시고 우리를 저버리지 않으시며 당신의 권능과 무한의 창조로 악에서 선을 이끌어내는 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곧 그분께서 부르심을 받고 선택된 충실한 이들과 함께 역사 안에서 승리의 행진을 하고 계심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묵시 17,14). 하느님 나라가 이미 이 세상에 현존하고 곳곳에서 여러 다른 방식으로 자라고 있다는 복음 말씀을 믿읍시다. 하느님 나라는 큰 나무로 자라는 작은 씨앗과 같고(마태 13,31-32),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는 누룩과 같으며(마태 13,33), 가라지 가운데서 자라는 좋은 씨와 같고(마태 13,24-30)), 언제나 우리를 기뻐하며 경탄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 부활은 모든 곳에 새로운 세상의 싹을 틔웁니다. 그 싹은 잘려도 다시 나오고 자라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모르는 사이에 이미 역사 속에서 면면이 스며들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헛되이 부활하신 것이 아닙니다. 살아있는 행렬에서 결코 벗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279씨앗이 언제나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내적인 확실성, 곧 하느님께서 모든 상황의 어떤 어려움에서도 활동하실 수 있다는 확신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2코린 4,7). 이런 확신은 신비 감각입니다. 이는 사랑으로 하느님께 자신을 내어 맡기는 이들에게 모두 좋은 열매를 맺게 되리라는 것 분명하게 아는 것입니다(요한 15,5). 이런 결실은 눈에 보이지 않고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우리는 우리의 삶에서 열매를 맺으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사랑의 행동, 다른 이들을 향한 진심의 관심에서 열매 맺을 것입니다. 사랑의 행동은 하나도 헛되지 않습니다. 무의미하지 않으며 생명의 힘처럼 세상을 감돌고 있습니다. 성령께서 당신이 원하시는 대로, 원하시는 때에, 원하시는 곳에서 활동하십니다.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결과를 보려하지 않고 성령께 우리 자신을 내어 맡깁니다. 오로지 우리의 헌신이 필요하다는 것만을 알고 있습니다.

 

빈첸시오 영성(회칙 158)

빈첸시오 사제직. 닥스의 프란치스코 기숙학교에 입학. 사제직이 신분 상승의 가능성의 길이었다. 닥스의 어느 변호사가 자기 자녀들의 가정교사로 고용. 빈첸시오의 어린이들의 사명에 중요 부분으로 자리를 잡았다. 1596년 삭발례와 부제품을 받았고 1600923일에 페리궤의 주교에 의해서 20세에 사제품을 받았다. 그는 가정교사 활동을 이어가고 16041012일에 학위를 취득했다. 빈첸시오는 영혼의 어둠의 시기를 맞아 어려움을 받게 되었다. 하느님께 도와주시길 청하였으며 이 어둠이 벗겨지면 가난한 이들을 위해서 봉헌하겠다고 하였다. 이로 인해 일생 가난한 이를 위해서 헌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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