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34항 생태계가 제대로 기능하려면 균류, 해조류, 벌레 무리, 파충류 그리고 다양한 미생물이 필요합니다. 개체수가 많지 않은 종들은 눈에 잘 뜨이지는 않으나 생태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오늘날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이 과도하여 일으킨 재난에 새로운 개입을 필요로 합니다.

합성 농약 사용이 많은 새들과 곤충이 사라집니다. 새들과 곤충은 농사에 도움이 되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초래한 생태계 문제의 해결책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에게 감사합니다. 인간의 개입이 종종 기업의 이익과 소비주의를 지향하는 것이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빈곤하고 추하게 하며 음울하고 제한적으로 만들고 소비재들을 넘쳐나게 합니다.

35항 모든 계획의 환경 영향 평가에서 토양, 물, 대기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을 두면서 동시에 동식물종의 소멸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게 다루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플랜트 사업, 특정 지역 구획 정리, 수자원 저장 둑 설치, 이와 유사한 개발이 자연 서식지를 차지하고 파괴하여 동물의 개체군들의 이동이나 서식 등 할 수 없게 합니다. 최대한의 훼손을 방지하고 완화하는 회랑 지대 조성과 같은 대안이 있기는 하지만, 극히 일부 국가에서만 그런 배려와 신중함이 있습니다. 특정 생물들의 상업적 이용되고 종들의 감소와 그의 생태계 불균형 방지를 위한, 종들의 번식 방식 연구에 관심이 미흡합니다.

36항 생태계 보호를 위하여 앞으로 멀리 내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쉽고 빠른 자본적 이익만 얻으려만 한다면, 생태계 보존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생물종이 소멸되고 심각한 해를 입게 되면 그의 손실은 막대합니다. 자본적 이익에 집착하면 환경 훼손의 엄청난 손실을 현재와 미래의 인류에게 떠넘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창조신비의 생태계 생명력에, 곧 심각한 불의 앞에 침묵하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37항 일부 국가들이 육지와 해양에서 특정 지역과 장소의 효과적 보호 조치를 시행하여 원상태를 훼손하고 그것을 변형시키는 인위적 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상당수 전문가들도 생물 다양성 보호에 관하여 보호를 받지 못하거나 적게 받는 토종 생물종이 풍부한 지역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계적 생태계에 중요하기에 특별한 보호가 필요한 곳이 있습니다. 또한 중요한 저수지로 다른 생명체들의 안식처가 되기에 특별 보호가 필요한 지역도 있습니다.

38항 다양한 생물로 가득 차 있는 지구의 허파인 아마존과 콩고 분지나 대수층과 빙하를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러한 곳이 지구 전체와 미래 인류를 위하여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열대림의 생태계는 매우 복잡한 관계를 맺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고 있어서 경작을 위하여 열대림을 불태워 버리거나 갈아엎으면 몇 년 안에 수많은 생물종이 사라지고 그 지역은 메마른 황무지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모든 정부가 국내외의 부당한 세력에 굴복하지 않고 자기 나라의 환경과 천연 자원을 보존해야 하며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고유한 책임을 수행해야 합니다.

39항 주로 단일 작물을 재배하는 프랜테이션을 위한 처녀림 파괴하는 문제에 대한 분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동시에 새로 심은 식물종이 제대로 동화되지 않아 생물 다양성을 심각하게 손상할 수 있습니다. 습지대가 경작지로 바뀌면서 이전의 생물 다양성이 상실 됩니다. 해안 지역에서 맹그로브 습지로 유지되던 생태계가 사라져 커다란 우려를 낳습니다.

40항 대양은 지구의 대부분 물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수의 다양한 생명체도 품고 있습니다. 그 외의 생명체들도 미지의 것으로 남아 있으면서 여러 가지 이유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강과 호수와 바다와 대양에 살고 있는 해양 생물들이 세계의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고 있으나, 특정 어류의 무절제한 포획이 급격한 감소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잡은 물고기를 버리고 특정 어류만 골라내는 어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프랑크톤과 같은 간과하기 쉬운 해양 생명체가 특히 위협을 받습니다. 그런 생명체는 바다 먹이 사슬의 중요한 요소며, 우리가 먹는 어류는 궁극적으로 그것에 의존합니다.

빈첸시오 영성(빈첸시오 이사회 교본 164)

성 루이즈 드 마리악(1591-1660)

빈첸시오 영성과 은사는 협동, 상호 협력, 우정에 뿌리를 둡니다. 성녀 루이즈 드 마리악은 어머니고 과부, 교사이고 간호사였습니다. 사회사업자며 설립자였습니다. 조직가로서 진보적 d으로 열정적으로 살았습니다. 하느님께 대한 신앙심과 동시에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었습니다.

1591년 태어난 루이즈 드 마리약의 아버지는 35세의 홀아버지였으며 아기였을 때, 도미니코 운영하는 학교에 맡겼습니다. 아버지는 루이즈를 사랑하였고, 그는 그곳에서 철학, 신학, 라틴어, 그리스어, 문학의 교육을 받았습니다. 도미니코회의 신비 영성, 기도 생활에 익숙하였습니다. 루이즈가 12살 때 유일한 사랑하던 혈육인 아버지가 돌아갔습니다. 그는 포아씨의 수도원 학교에서 나와 파리의 기숙사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요리, 가사, 바느질 등 실용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 일어난 종교 개혁 운동은 그는 자신을 하느님께 봉헌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하였고 스무 살에 봉쇄 수도원 열정의 딸회에 입회 신청을 하였습니다. 장상은 루이즈의 불안정한 건강을 보고는 그의 입회를 수락하지 않았습니다.

1613년 루이즈는 마리 드 메디치 왕비의 시종 앙트완 르그라와 혼인하였습니다. 양트완과의 혼인에서 그리고 그의 가정에서 기쁨과 가족의 따스함을 얻었으며 아들 미첼 양트완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