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50항 현재의 분배 방식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보편적이 아닌 방식으로 소비 권리가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생산된 식량 전체의 약 3분의 1이 버려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을 버릴 때 마다 그 음식은 가난한 이들의 식탁에서 훔쳐온 것 같은 것입니다. 국가와 세계 차원의 인구 밀도의 불균형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비 증가는 환경오염, 쓰레기 처리, 자원 손실, 삶의 질과 관련된 문제들이 얽힌 결과로 나타납니다.

51항 불평등은 개인 뿐 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 영향을 미칩니다. 불평등은 국제 관계의 윤리 문제를 낳습니다. ‘생태적 빚’은 남반구와 북반구 사이에 발생합니다. 자연 환경에 미치는 상업적 불균형, 특정 국가의 천연 자원의 지나친 이용과 관련됩니다. 북반구의 산업 시장을 충족하기 위하여 천연 자원 수출이 금광 지역의 수은 오염, 동광 지역의 아황산 오염과 같은 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일부 부유한 국가들의 엄청난 소비로 인한 온난화는 세계의 가장 가난한 지역, 특히 아프리카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프리카의 기온 상승이 가뭄과 맞물려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자본을 대는 나라가 저 개발 국가에서 기업의 운영으로 오염 발생의 피해도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입니다. 그들이 기업 활동을 중단하고 철수하면 실업, 활기 없는 마을, 천연 자원의 고갈, 삼림 파괴, 지역 농업과 축산업 몰락, 훼손된 언덕, 오염된 강, 사회 시설의 노후 등 인간과 환경에 부담이 되는 짐만 남게 됩니다.

52항 가장 주요한 생물권 보존 지역의 개발도상국들은 자기들의 현재와 미래를 희생하면서 부유한 국가들의 발전에 이바지 합니다. 남반구의 가난한 나라들의 토지는 기름지고 오염되어 있지 않으나, 구조적으로 악덕의 상업 관계와 소유권으로 그들에게 필요한 재화와 자원의 소유권이 차단되어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재생 불가능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가난한 나라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정책과 계획을 지원하여 그 나라의 부채를 줄여가는 데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기후 변화에 대하여 차등적 책임이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미국 주교들은 가난한 이들과 무력하고 취약한 이들의 요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의 인류 가족이라는 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야 합니다.

VI, 미약한 반응

53항 누이인 지구가 세상의 버려진 이들과 더불어 외치며 다른 길을 찾게 합니다. 우리의 공동의 집에 대해서 우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도구가 되라는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지구가 하느님께서 창조하실 때 바라신 그대로 존재하고 평화와 아름다움과 충만함의 계획에 맞갖게 해야 합니다. 현재 이런 위기에 맞서는 문화가 여전히 부족합니다.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야 하고, 후손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현재의 요구를 충족할 지도력이 부족합니다. 한계를 정하고 생태계를 보존할 수 있는 법적인 틀을 반드시 수립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기술-경제 패러다임을 밭으로 하는 새로운 힘의 구조가 정치는 물론 자유와 정의를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54항 국제 정치 반응이 미약합니다. 우리의 정치가 기술과 금융에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이익 집단 세력이 너무 크고 경제적 이익 집단들이 공동선을 내쳐 버립니다. 아파레시다 문헌에서 ‘생명의 원천을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경제 집단들의 이익이 천연 자원을 다루는 일에 우선시 되어서는 안된다. 경제와 기술의 동맹은 그 즉각적 이익과 무관한 모든 것을 배제 시킵니다. 그들은 피상적 말, 종종하는 자선 행위, 마지못한 환경에 대한 관심에만 기울입니다.

55항 일부 국가들이 점진적 진전을 이루기도 합니다. 효과적 관리를 개발하여 부패와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생태계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나 나쁜 소비 습관을 바꾸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냉방기 사용의 증가 등 영향을 들 수 있습니다. 이익 시장의 확대로 더 많은 수요를 자극합니다.

56항 경제 세력들은 투기와 경제적 수익 추구를 앞세워 현재 세계 체제를 계속 정당화합니다. 그러나 이 체제는 인간 존엄과 자연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과 전체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환경 파괴와 인간 윤리 타락이 밀접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의식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신격화된 시장의 이익 앞에서 자연 환경처럼 취약한 모든 것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습니다.

빈첸시오 영성(빈첸시오 이사회 교본 167-8쪽)

빈첸시오 드 폴 신부 만남

빈첸시오 드 폴 신부가 영적 지도 신부가 되었습니다. 빈첸시오는 지도와 조언자가 되었고, 그는 루이즈의 고통과 아픔을 기꺼이 들어주었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가족으로부터 버림받았고 남편의 죽음에서 얼마나 아픔이 컸던가를 알았습니다. 동시에 그가 하느님의 뜻을 알고 살고자 하는 그의 열망을 알아차렸습니다.

빈첸시오도 시련과 순탄하지 않은 길과 그리고 사제로서의 거친 사목 여정이 있었습니다. 빈첸시오는 루이즈의 삶에 귀를 기울였고 그의 겪은 고통을 깊이 이해하였습니다. 그가 어렸을 때 가족에게, 그리고 남편의 죽음이 얼마나 큰 상처였는지를 알았습니다.

빈첸시오는 또한 루이즈의 하느님 사랑의 열망을 알게 되었습니다. 빈첸시오는 그가 자신을 신뢰하고 하느님을 깊이 신뢰하는 길을 알려 주었으며 그들의 우정은 교회 생활과 가난한 이들에 대한 교회의 사목 활동에 이바지 하였습니다.

빈첸시오는 루이즈에게 1617년 설립한 자선협회에 이야기 하면서 자선활동의 하나의 원칙을 알려 주었습니다. ‘가난한 이들이 바로 그리스도다’ 빈첸시오는 그들에 대한 봉사가 친절과 존경심과 그리고 헌신적인 마음에서 우러나와야 한다. 고 하였습니다. 빈첸시오는 자선 부인회를 조직했는데, 가난한 이들을 위한 파리의 부유한 여인으로 구성했습니다. 이때 루이즈가 자선협회와 부인회에 함께 하면서 조지가고 활성화를 시키고 봉사의 정신이 뿌리내리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