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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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96회 작성일 23-06-29 15:50본문
2023년 6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72항 시편은 창조주 하느님을 찬미하라고 합니다. 동시에 피조물을 함께 찬미하도록 합니다. “주님을 찬양하여라, 해와 달아, .. 반짝이는 모든 별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시편 148,3-5). 우리는 하느님 권능으로, 하느님을 마주하며 그분과 함께 살아갑니다. 그분을 찬미합니다.
73항 에언자들도 세상 창조하신 하느님을 바라보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건전한 영성은 하느님의 사랑과 함께 무한 권능의 주님을 찬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방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느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큰 권능으로 하늘과 땅을 만드시고, 당신의 표징과 기적으로 당신 백성 이스라엘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셨습니다(예레 32,17.21).
74항 이스라엘의 바빌론 유배는 영적 위기이기도 하였지만, 이 위기가 하느님께 대한 더욱 깊은 믿음을 이끌어낸 것이기도 하였습니다. 이 경험은 하느님의 창조적 권능을 밝히고, 사람들로 하여금 불행의 상황에서 희망을 찾을 것을 권유했습니다. 수세기 후 로마 제국 지배 하에서 또 다른 박해와 시련에서, 또 다시 전능하신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다시 굳세게 하여 위로와 희망을 찾고 노래하였습니다. 무에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세상에 관여하시고 온갖 악을 물리치실 수 있습니다.
75항 전능하신 창조주 하느님을 망각하는 영성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인간이 제자리를 찾고 땅의 절대적 지배를 종식시키는 좋은 방법은 창조주며 이 세상의 유일한 주인이신 하느님 아버지 모습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인간은 자기 법과 관심을 강요하려고 할 것입니다.
III. 세계의 신비
76항 유다, 그리스도교 전통의 ‘창조’는 자연보다 더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하느님 사랑의 넘치는 계획, 곧 모든 피조물이 각기 가치와 의미를 지닌 것과 관련됩니다. 일반적으로 인간이 자연을 분석, 이해, 통계 체계로 여기지만, 반면 창조는 모든 것의 아버지께서 손을 내미시어 주신 선물로, 우리가 함께, 보편적 친교를 이루도록 요청하는 사랑으로 비추며 실재로 이해됩니다.
77항 “주님의 말씀으로 하늘이, ..만들어졌네“(시편 33,6), 이는 세상의 하느님의 결단으로 만들어진 것이고, 혼돈이나 우연의 산물이 아니기에 세상을 더욱 찬미하게 됩니다. 창조의 말씀은 자유의 선택으로 나타납니다. 세상은 자의적 권세, 곧 힘이나 자기 과시의 욕망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창조는 사랑의 질서입니다. 하느님 사랑은 모든 피조물 안의 근본적 동력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그 각자의 자리에서 마련해 주신 하느님 아버지의 온유함의 대상입니다. 가장 하찮은 것, 덧없는 생명조차, 하느님의 사랑의 대상이며 잠깐 살아있어도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사랑으로 감싸 주십니다. 성 대 바실리오 성인은 창조주를 ‘무한한 선’으로, 단테 알리기에리는 ‘태양과 별을 움직이는 사랑’ 이라고 묘사했습니다. 우리는 창조된 것들에서부터 ”하느님의 위대하심에 그분의 사랑의 넘치는 자비에 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빈첸시오 영성(교본 171쪽)
복자 프레드릭 오자남(1813-1853년)
프레드릭 오자남은 181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났습니다. 가톨릭 신앙인 부모 장 앙토안느 오자남과 마리 낭타에게서 탄생하였습니다. 그들은 프레드릭에게 어릴 때부터 하느님을 섬기고 이웃을 사랑하는 길을 알려 주었고, 인간적 고통과 사회적 불의로 인해 무거운 짐을 진 사람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찾도록 가르쳤습니다.
유년기에 철학을 대면하면서 그의 지성에 도전이 되고, 삶의 불확실성에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는 하느님께서 영혼의 어둠을 걷어 주신다면 진리의 삶의 봉사를 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이에 그의 신앙의 의심이 사라지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 약속에 충실하였습니다. 조언자 마티아 노와로는 그에게 신앙 안에서 힘을 주었고, 철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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