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빈첸시오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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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댓글 0건 조회 179회 작성일 23-08-25 15:48본문
2023년 8월 빈첸시오 훈화
프란치스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Laudata Si)’
86항 다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이 세계 전체는 하느님의 다함없는 풍요를 보여줍니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는 다중성과 다양성이 제 1 원인에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제 1 원인에서 하느님의 선하심을 드러내고, 각 사물 안에 부족한 것이 다른 것들로 보충되기를 바라셨습니다. 하느님의 선하심은 단 하나의 피조물에서 적절하게 반영될 수 없습니다. 곧 다양한 관계 안에서 피조물의 다양성을 이해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전체 계획에서 성찰할 때 모든 피조물의 의미와 중요성을 잘 이해할 것입니다. 모든 피조물은 다른 피조물에 의존하여 서로 보완되며, 서로에게 봉사하며 살아갑니다.
87항 우리가 존재하는 모든 것이 하느님을 반영하고 있음을 깨닫게 될 때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주님께 찬미를 드리고 피조물과 함께 주님을 흠숭하려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찬미와 흠숭은 아시시의 프란치스코 성인의 아름다운 노래에서 나타납니다.
88항 브라질 주교님들은 모든 피조물 안에 생명을 주시는 성령께서 살아 계시며 우리가 하느님 관계를 맺도록 초대합니다. 이런 현존의 발견은 우리가 생태적 덕목을 피워가게 합니다.
V. 보편적 친교
89항 생명을 사랑하시는 주님, 모든 것이 당신의 것입니다(지혜 11,26) 우리는 한 하느님 아버지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이 서로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어, 함께 보편 가정, 곧 숭고한 공동체를 이루어 거룩하고 사랑이 넘치며 겸손한 존중으로 나아가게 합니다. 저는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 육신을 통하여 우리를 둘러싼 세상과 긴밀하게 결합시켜 주셨습니다. 우리는 토양의 사막화를 마치 우리 몸이 병든 것처럼 느끼고 동식물의 멸종을 우리 몸이 떨어져 나가는 것처럼 고통스럽게 느낍니다.
90항 한편 우리는 모든 생명체가 단지 동일하다. 또한 지구를 신격화하지 않아야 하고 그리고 우리의 당면한 현실을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한편 다른 생물 종을 무책임하게 다루지 말아햐 하고,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어떤 이는 비참한 곤경에 빠져 헤어 오지 못하고 반면 다른 이는 자기의 재산을 주체하지 못하고 허영에 빠지고 더불어 엄청난 쓰레기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떤 이들은 마치 자신들이 더 많은 권리를 가지고 태어난 우월한 존재로 여길 수 있습니다.
91항 인간에 대한 온유, 연민, 배려의 마음이 없다면 자연의 다른 피조물과도 깊은 친교를 느낄 수 없습니다. 가난한 이들 배려하지 않고 사람을 해치려는 마음을 갖고 있으면서 생물 종 매매와 맞서 싸우는 것은 모순입니다. 환경 보호는 인간에 대한 참된 사랑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연결되어야 합니다.
92항 피조물에 대한 학대는 인간 존엄성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피조물에 대한 무관심과 잔혹함은 언제나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에 영향을 줍니다. 평화와 정의, 그리고 피조물 보호는 서로 철저히 연결된 주제입니다. 이를 분리하여 개별 주제로 다루면 결국 환원주의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서로 관련됩니다. 사랑은 모든 피조물을 위한 것으로, 우리를 형제인 태양, 자매인 달, 형제인 강, 어머니인 대지와 온유한 애정으로 하나가 되게 합니다.
빈첸시오 영성(교본 173쪽)-복자 프레드릭 오자남(1813-1853년)
프레드릭은 18세에 가톨릭과 진리의 증명이라는 제하의 저서를 집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같은 생각과 믿음을 가진 학생들을 모았고, 가톨릭 신앙을 공격하는 소르본 교수들과 맞섰습니다. 파리 대주교에게 가서 가톨릭 신앙을 옹호하는 앙리 라코르데 신부가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강연하게 해달라고 탄원하였습니다. 이는 진리를 통해서 학생들을 신앙의 풍요로움을 더하기 위함이었습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강연이 시작되고 성공을 이뤘습니다.
프레드릭은 유년기부터 사회 낮은 계급의 불공평한 환경을 인식하였습니다. 1848년 4월 27일 프랑스 식민지와 해외 자치령에서 노예제도가 폐지되기 전, 노예제도의 비인간적임을 규탄하였습니다. 1848년 칼 마르크스 공산당 선언 발표 이전, 강자와 약자 편차에 개탄하고 그 충돌을 예상하였습니다. 프레드릭은 사람을 갈라놓는 것이 정치적 문제라기보다 사회적 구조 문제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훗날 역사 연구회를 시작하면서 그리스도적 관점에서 배움의 증진 위한 협의회의 시발이 되었습니다. 그의 동료들은 활동 회원이 되고 협의회는 토론과 연구의 장으로 발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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